계양구 청소년수련관 ‘누리보듬터’ 복지관 단골손님
인천 계양구 청소년수련관(수련관)의 방과후아카데미 ‘누리보듬터’ 학생들이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사랑을 베푸는 법을 배우고 있다.
방과후아카데미 ‘누리보듬터’ 학생 40여명은 지난 19일 토요체험을 통해 효성동 노인복지시설 참사랑 소망의 집에서 자원봉사활동을 실천했다.
이날 학생들은 참사랑 소망의 집에서 생활하는 할머니들에게 미리 준비한 떡과 과일을 대접하고 깨끗하게 청소했다.
오는 28일 누리보듬터 졸업식 및 발표회 등을 앞두고 연습 중인 리코더와 하모니카 연주, 춤 등 작은 발표회를 미리 선보이며 할머니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해 매월에 이어 올해는 2~3개월에 한차례씩 토요일 토요학습프로그램을 이용해 복지시설들을 찾고 있다.
저소득층 및 한부모가정 학생들은 5학년 누림반, 6학년 보듬반 등으로 나눠 방과후 시간을 이용해 국어와 영어, 수학 등 학습교육과 태권도와 댄스 등 특기적성교육 등을 배우고 있다.
누리보듬터 학생들은 학습지원 및 특기적성 프로그램 등은 물론 토요체험프로그램 등을 통한 자원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도 체험하고 있다.
김모양(10·여)은 “참사랑 소망의 집에 2번째 가게 됐는데 할머니들이 매우 반갑게 안아 주셔서 좋았다”고 말했다.
수련관 관계자는 “국가나 지역사회로부터 도움받는 아이들이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사랑을 받는 법은 물론 주는 기쁨까지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간을 자원봉사활동으로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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