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감 지적사항 조치 미흡” 도의회, 소위원회 구성 위원장에 김영환 의원
<속보>킨텍스 제2전시장 공사가 부실하게 진행되고 있어 재감사의 필요성이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본보 2010년 11월18일자 4면)된 데 이어 도의회가 부실공사 예방을 위한 건립공사 조사 소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20일 도의회에 따르면 경제투자위원회(위원장 김기선)는 킨텍스 제2전시장 건립공사 조사 소위원회를 9명 이내로 구성해 60일간 조사활동을 실시하기로 지난 18일 회의에서 결정했다.
소위원회 위원장에는 김영환 의원(민·고양7), 간사는 민경원 의원(한·비례)이 선출됐으며, 금종례(한·화성2)·김종용(민·의왕1)·정상순 의원(민·부천7)과 전문가 및 공무원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소위원회 활동이 시작되면 1차적으로 시공 기자재의 품질과 성능이 시방서 기준에 적합한 자재로 시공되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2차적으로는 공사 시행과정의 설계변경 승인 과정의 절차 이행과 설계변경 적정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어 활동결과 보고는 5월 상임위 회의 시 전체 위원회에 보고해 소위원회 활동결과 보고서를 채택하게 된다.
김영환 의원은 “지난해 행감에서 제2전시장 건립공사의 기자재 설계변경 과정에 시방서 기준에 적합한 제품으로 시공해 부실이 없도록 할 것을 킨텍스 측에 주문했었다”며 “하지만 올해 업무보고 시 조치·시정사항이 미흡하다는 상임위 위원들의 의견이 나와 소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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