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국회와 정부 부처 등을 상대로 시의 입장을 효과적으로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18일 서울 여의도 포레스텔빌딩에 서울사무소를 개소했다.
사무소에는 계약직 나급과 직원 등 총 5명이 근무하며, 시의 입장 전달과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 김진표 의원(민주·수원영통), 이찬열 의원(민주·수원장안) 등 국회의원과 명규환 수원시부의장, 이종후, 문병근, 노영관, 김진우, 정준태 의원 등 시의원, 예창근 제1부시장, 이재준 제2부시장을 포함, 각 국장 등 시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개소식에서 염태영 시장은 “봄의 시작과 함께 서울사무소가 개소해 더욱 의욕이 생긴다”며 “ “서울사무소의 문턱이 닳아지는만큼 시의 자치권이나 예산 확보가 수월해 질 수 있다. 수원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께서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진표 의원도 축사에서 “230여개 지자체중 가장 크고 경쟁력 있는 수원시가 개소식을 통해 명실상부하게 가장 앞서가는 지자체가 됐다”며 “(서울사무소가) 수원시의 미래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찬열 의원도 “서울사무소의 역할이 크게 기대된다”며 “앞으로 수원시가 발전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명규환 수원시의회 부의장은 “수원시는 인구 100만명이 넘지만 예산이나 조직 등 여러 면에서 걸맞은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개소식을 계기로 수원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시의회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수원시 관계자 외에도 홍형선 국회사무처 팀장, 권준호 기획재정부 과장, 노경달 행정안전부, 진득환, 박상길 경기도서울사무소장, 장운기 서울사무소연합회장(상주시) 등 각계에서 참석했다.
한편 서울에 자체 사무소를 둔 지방자치단체는 광역단체의 경우 경기도 등 14곳, 기초단체는 경기도 포천시를 포함해 모두 20곳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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