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국내 첫 친환경 접착제 개발
포스코건설이 국내 최초로 유해화학물질(VOCs 및 HCHO) 방출이 제로에 가까운 친환경 무기질계 타일 접착제 개발에 성공했다.
한일시멘트와 공동으로 개발한 이 접착제는 환경부가 고시한 오염물질 허용기준치의 1천분의 1 수준.
포스코건설은 이 접착제를 올해부터 아파트 현장에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시대복 포스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실내 공기질이 입주민 건강에 직결되는 만큼 앞으로도 친환경 건축자재를 꾸준히 개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청정주택 구현 등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페인트나 접착제 등 건축자재에서 발생하는 유해화학물질은 새집증후군 및 화학물질과민증(MCS:Multiple Chemical Sensitivity)의 주요 원인으로 현기증과 빈혈, 암 등 각종 질환을 유발하고 있다.
이때문에 100가구 이상 공동주택의 경우 실내공기질 측정고시가 의무화됐으며 포름알데하이드나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을 기준치 이상 방출하는 건축자재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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