區·경제단체 협의회 출범… 순환버스 확대 등 추진
자치단체와 경제단체, 기업인 등이 남동산업단지 주차문제 해결에 나섰다.
남동구와과 한국산업단지 남동공단 경영자협의회 등은 최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인지역본부 소회의실에서 ‘남동공단 주차개선 협의회’(협의회) 창립총회를 갖고 배진교 남동구청장과 김덕배 한국산업단지 남동공단경영자협의회장을 공동 회장으로 선출했다.
협의회는 남동공단의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한 정책 개발과 개선방안 도출 등을 통해 원활한 교통 소통과 입주 기업 생산성 향상 등을 추진한다.
협의회에는 인천상공회의소, 남동경찰서, 남동공단소방서, 기업인, 노조 대표 등이 참여한다.
남동산업단지는 주차 수요 4만2천면보다 18%가 부족한 3만8면에 불과하지만, 일반 공업지역으로 지정돼 부지 확보가 거의 불가능하고, 비용도 많이 들어 주차시설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협의회는 이에 따라 순환버스 배차간격을 현재 30분에서 출·퇴근시간 10분으로 단축, 4대인 순환버스를 9대로 확대하고 일반노선버스 18대 증설을 요구할 계획이다.
김덕배 공동회장은 “근로자들에게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하게 하는 것은 바로 기업의 생산성 증대와 직결된다”며 “협의회가 상설기구로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려면 관계기관들의 적극적인 대책 수립과 함께 지원도 뒤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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