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I 매년 평가…‘항공업계 노벨상’ 아·태 최고 공항 등 3개부문 석권
인천국제공항이 세계 처음으로 6년 연속 세계 최고 공항에 올랐다.
15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세계 1천700여 공항 협의체인 국제공항협의회(ACI:Airports Council International)가 매년 실시하는 세계 공항서비스평가(ASQ:Airport Service Quality)에서 ‘세계 최우수 공항상’에 선정됐다.
ACI는 지난 한해 동안 전세계 공항 이용객 25만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 공항별 순위를 발표하고 있으며 항공업계 노벨상이라고 불릴 정도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은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동안 1위 자리를 지켜 단연 세계 최고 공항임을 입증했다.
‘아시아·태평양 최고 공항(Best Airport in Asia-Pacific)’, ‘중·대형 공항 최고 공항(Best Airport-2천500만~4천만명)’ 등 인천국제공항이 속한 3개 부문들도 모두 석권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은 5점 만점 가운데 4.96점을 받아 1위를 차지, 유럽 공항들과 신흥 중국권 공항들과의 경쟁에서 압도적인 역량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천국제공항은 출·입국에 걸리는 시간이 국제 기준(출국 60분 입국 45분)보다 3배 이상 빠른 16분과 12분 등이고 박물관과 전통문화체험센터 등에서 다양한 공연·전시 등을 선보여 호응받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4월7일 ACI 아태총회 기간 동안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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