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시장 어제 출국
인천시가 중국 윈난성(雲南省) 쿤밍(昆明)시에서 열리는 ‘2011 인천평화컵(U-13) 국제유소년 축구대회’ 인천유나이티드 유소년 선수단과 북한의 4·25선수단과의 경기를 계기로 남북 교류전을 추진한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14일 오후 중국 윈난성 쿤밍시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중국 쿤밍시 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2011 인천평화컵(U-13) 국제유소년 축구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
15~21일 개최되는 이번 국제유소년 축구대회는 각국 축구 꿈나무들의 동계 전지훈련 중 익힌 기량을 뽐내고 장기적으로는 문화교류를 통한 각국 유소년 축구클럽간 우호적 관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 중국, 태국, 북한 선수단이 참여해 열띤 경합을 벌인다.
송 시장은 대회 개회식 참가는 물론 한국 대표로 참가하는 인천유나이티드 유소년 선수단과 북한의 4·25선수단이 겨루는 개막전과 대회 이틀째인 16일 한국 대 중국, 태국 대 북한 등의 경기를 관람하고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스포츠센터인 홍타 스포츠센터와 쿤밍 체육시설 등을 돌아 보고 선수단 전원과 임원진을 대상으로 만찬도 가질 예정이다.
시는 이번 교류를 통해 남북 유소년팀간 정기 축구대회 교류전 및 제7회 대회 이후로 중단됐던 경평축구(서울~평양 간 지역대항 축구경기)를 인천~평양 간 교류전인 인평축구로 부활하는 계기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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