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녹이는 따뜻한 식사대접

인천도개公 해드림봉사단, 매월 어르신에 무료배식 봉사

인천도시개발공사(도개공) 직원들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춘희 사장과 임원들, 사내 해드림 봉사단(Hae Dream) 회원 등 10여명은 최근 인천 남동구 간석동 무료급식소 오병이어 3호점에서 어르신 150여명에게 정성껏 준비한 떡국을 대접했다.

 

이들은 배식에 앞서 각종 식재료를 다듬는 등 식사준비를 시작으로 배식이 끝난 뒤 설거지와 청소 등까지 마무리했다.

 

직원들끼리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구입한 쌀 20㎏ 들이 10포대도 구입해 전달했다.

 

도개공의 지역공동체 경영이념에 따라 지난 2008년 5월말 임직원 50여명이 자발적으로 모여 창단된 해드림 봉사단은 지난 2009년 4월부터 매월 둘째주 목요일마다 정기적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배식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사)인천지역자활센터협회와 함께 장애 및 노인가구, 아동가구 등을 대상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해주고 자활의지를 심어주기 위한 사랑의 집수리사업을 비롯해 자매결연시설 봉사, 환경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이춘희 사장은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농촌일손돕기, 지역 농·수산물 구매 등 주민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이웃돕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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