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셋째아이 보육비 지원에 이은 또 하나의 복지서비스를 예고했다.
시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국가필수 예방접종 비용을 다음 달부터 전액 무료로 접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접종대상 백신은 국가에서 권장하는 B형 감염, 결핵(피내용),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폴리오(소아마비), MMR(홍역·볼거리·풍진), 일본뇌염, 수두, Td(디프테리아·파상풍) 등 8개 항목이다.
시는 이들 항목에 대해 지난 해 11월부터 본인부담금 6천원을 제외하고 최대 2만2천원까지 지원해 왔다.
만 12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는 시와 위탁계약을 맺은 지역 내 의료기관 92곳(만안 34곳, 동안 58곳)에서 예방백신의 무료 접종이 가능해 진다.
위탁계약을 체결한 의원은 보건소 홈페이지(만안:mhealth.anyang.go.kr, 동안:dhealth.anyang/go.kr) 자료실에서 파악할 수 있다.
허범행 안양시 보건소장은 “특히 취약계층 보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영유아 건강증진과 전염병 퇴치에도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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