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수혜자 아기·부모에 선물
“우르르르~ 까꿍!”
김윤주 군포시장이 모처럼 아기를 안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9일 오후 3시께 산본2동 개나리아파트 서윤종·위영자씨 부부 집. 김 시장은 반갑게 안내하는 서씨 부부와 인사를 나누며 엄마 품에 있는 정은양(1월4일 출생)을 안았다.
태어난지 한달된 아기는 다소 놀란 듯 울었지만 김 시장은 노련하게 달래고 어루만졌다. 이날 김 시장의 깜짝 방문은 ‘책 읽는 군포’ 시책 일환인 ‘위드북 스타트’ 첫 수혜자인 아기와 부모에게 축하선물을 전달하기 위해 이뤄진 것.
“아기가 예쁘게 잘 자랄 수 있도록 책을 많이 빌려서 읽어주기를 바람니다.”
김 시장은 가슴속에서 정은양 앞으로 발급된 도서대출 회원카드를 부부에게 직접 전달했다. 그림책과 축하카드, 내의, 전자체온계 등 선물꾸러미도 건넸다.
서씨 부부는 “시장님이 아기 출생을 축하하기 위해 직접 방문해 선물을 건네서 깜짝 놀랐다”며 “군포에 이사오길 잘한 것 같다”고 화답했다.
김 시장은 서씨 부부와 20분간 덕담을 나눈 뒤 아기와 같이 기념촬영을 했다.
군포=이정탁기자 jtlee@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