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에 극지연구소 청사 입주

3만5천887㎡ 규모에 연구·본관동 등 2015년 완공

한국해양연구원 부설 극지연구소가 송도국제도시 5·7공구 연구 및 개발(R&D)부지에 오는 2015년까지 청사를 마련해 입주한다.

 

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극지연구소 등에 따르면 현재 송도 갯벌타워 7개층을 임대해 청사로 사용하고 있는 극지연구소는 송도국제도시 5·7공구에 3만5천887㎡ 규모의 청사를 신축, 이전한다.

 

정부 출연 연구기관인 극지연구소는 남·북기지 지원시설과 국내 최초 쇄빙선(아라온) 운영 등을 비롯해 현재 추진되고 있는 남극 제2극지기지 설립 및 지원 등을 위한 특수연구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극지연구소는 극지 기후 환경 변화 및 생태계 연구 등을 통해 미래의 기후 변화를 전망하고 생물 자원 등을 개발한다.

 

1~2단계로 나눠 오는 2015년 완공될 극지연구소는 연구동을 포함한 본관동과 극지지원동, 기숙사, 특수연구시설, 극지홍보관 등으로 구성된다.

 

1단계로는 연구소 기능 수행을 위한 연구기반시설을 내년까지 건립, 이전하고 2단계로는 극지첨단 연구수행을 위한 특수연구시설을 구축한다.

 

극지연구소가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서면 연간 450억원의 소비 효과와 쇄빙선 모항으로 인천 신항 활성화, 연구원 우수 인력 양성과 고용 창출(350명 추정) 효과 등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하고 항만시설을 갖춘 송도국제도시는 극지연구소 특성상 최적의 부지로 평가받고 있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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