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 성공이끌 자원봉사단 뜬다

‘맞춤형 100만 봉사자’ 육성계획 마련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AG)의 성공 개최를 이끌 자원봉사자 양성프로그램 가동이 본격화된다.

 

시는 AG 개최전까지 맞춤형 100 만 자원봉사자 육성을 목표로 AG 자원봉사 운영계획을 마련했다.

 

시는 우선 AG조직위가 직접 운영할 경기 관련 분야 자원봉사자 2 만명을 육성한다.

 

분야별로는 통·번역 4천300명, 경기 4천400명, 기술 1천500명, 행정 2천100명, 서비스 3천100명, 안전·통제 4천600명 등으로 국내 AG 자원봉사자의 역대 최대 규모.

 

시는 자체적으로 운영할 경기장 이외 지원 관련 분야 자원봉사자 양성도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1단계로 올해 각 대학과 전문 기관·단체 등을 통해 전문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기존 자원봉사자로 등록한 시민과 각 구·군을 통해 일반 자원봉사자를 추가로 모집한다.

 

2단계로는 내년에 개인 자질 향상을 위한 소양교육 등 기본교육은 물론, 각 분야별 맞춤형 전문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오는 2013년에는 3단계로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성공적인 AG 개최를 결의하는 발대식을 갖고, 체험 사례 등 현장 중심의 현지 적응훈련도 진행한다.

 

특히 아시아 언어권역별 다문화가정 자원봉사자를 모집·운영하고 30~40명 규모의 장애인 수화통역 자원봉사반, 환경정비·거리질서·교통관광안내·문화행사지원 등 각 분야별 자원봉사단도 편성·운영한다.

 

이와 함께 경기보조 역할을 수행할 스포츠 봉사단 및 명예 기자반 등 경기장 지원 전문봉사단 2개 반 140명이 운영되고 외국어 스터디그룹도 현재 3개국 106명에서 5개국 156명으로 확대 운영된다.

 

김동빈 시 사회복지봉사과장은 “AG조직위와 협의, 오는 5월까지 구체적인 육성계획을 마련하겠다”며 “AG에 대비, 전문 분야 봉사자를 집중 육성, 자원봉사의 질을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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