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선배 공무원 업무경험·전문지식 전수
인천 계양구는 공직생활 적응과정에서 심리적 부담을 겪고 있는 새내기 공무원들에 대해 멘토링제도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신규 공무원 1명을 임용할 때마다 기존 공무원 2명이 멘토로 지정돼 업무경험과 전문지식이 풍부한 멘토 공무원들이 6개월 동안 신규 공무원(멘티)에게 각종 업무와 함께 공직가치관은 물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배 공무원으로서 조언하게 된다.
구는 멘토링제도 활성화를 위해 매월 1회 멘토링 데이를 운영, 멘토와 멘티의 정기적인 만남을 갖고 멘토링제도의 문제점 및 우수사례 등을 발표하고, 이를 바탕으로 연말 우수 멘토와 멘티 등을 선정해 산업시찰 기회 제공 등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첫 멘티는 지난달 신규 임용된 위생과 최수연씨(보건9급)로 업무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다른 부서와 원활한 업무 협조를 위해 행정직인 황지성씨(행정6급)와 보건직인 노희순씨(보건7급) 등이 후견인(멘토)으로 지정됐다.
구 관계자는 “멘토링제도 운영으로 신규 공무원의 업무능력 향상은 물론 따뜻한 근무 분위기 속에서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멘토링 기간이 끝난 이후에도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신규 공무원(멘티)에 대해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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