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개발연·경경연
비(非) 경기도민 10명 중 6명은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광역자치단체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와 경기개발연구원이 최근 조사한 ‘비경기도인의 경기도에 대한 인식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비경기도민의 86.5%는 경기도가 향후 발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응답했다.
또 79%의 비경기도민은 주변국과의 경쟁을 위해 경기도 및 수도권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인식했으며, 63.6%는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지역이라고 답했다.
반면 64.8%는 경기도를 포함한 수도권에 대한 규제가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변, 수도권 규제 완화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57.9%의 응답자는 경기도를 포함한 수도권 규제가 지방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히는 한편 46%의 응답자만이 경기도의 발전이 내가 거주하는 지역 발전에 긍정적이라고 답해 경기도 발전이 타 지역의 발전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와 지방의 상생을 위해서는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34.7%가 응답했으며, 이어 관광 개발 및 진흥을 위한 공동사업(19.1%), 인적교류(10.1%), 문화교류협력(2.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전체 응답자의 45%가 경기지사가 누구냐는 질문에 김문수라고 답했고, 31%가 수원을 경기도청 소재지라고 응답했다.김규태기자 kkt@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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