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심의 위원회 구성”
송영길 인천시장은 27일 “그동안 UN기구 등 국제기구 유치는 UN이라는 상징성만 고려됐다”며 “이젠 고용창출 등 지역에 도움을 주는, 실효성 있는 기구 위주로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4월까지 UN기구 등 국제기구 유치 단계부터 효과를 분석하는 등 사전 심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송 시장은 “오는 8월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세계모의UN대회를 활용, 지역 대학생들이 인턴 등 해외 진출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 시장은 이어 “반기문 UN사무총장도 UN기구 등 국제기구 유치에 대해 고마워했고, 인천이 국제기구가 가장 많은 도시가 되고 있다고 격려했다”고 덧붙였다.
송 시장은 “상반기 중 각종 현안사업들을 재점검·정리, 투자유치 등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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