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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들 ‘취업했니?’ 직장인들 ‘결혼안해?’

승인 2011-01-26 20:04
이선호 기자 lshg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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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절 듣기 싫은 질문

설명절에 가장 듣기 싫은 질문은 무엇일까?

 

구직자들은 ‘취업’을, 직장인들은 ‘결혼’을 꼽은 재밌는 결과가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구직자 및 직장인 1천61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구직자들의 27.6%가 설날 가장 듣기 싫은 말로 ‘취업은 했니’를 꼽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앞으로 계획이 무엇이냐’는 질문이 16.9%를 차지했고, ‘누구는 좋은 회사 들어갔다고 하더라(11.8%)’, ‘그냥 아무 곳이나 취업해(6.7%)’, ‘애인은 있니(6.3%)’, ‘어느 분야로 취업할 거니(5.3%)’, ‘취업 안 되면 결혼이라도 해라(3.7%)’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직장인은 ‘결혼은 안하나’가 30.1%로 1위를 차지, 결혼문제에 가장 예민한 것으로 조사됐다.

 

‘누구는 연봉이 높다더라(12.4%)’, ‘연봉은 얼마인가(11.6%)’, ‘돈은 많이 모았니(7.9%)’, ‘설 보너스 많이 받았나(7.2%)’ 등으로 뒤를 이어 연봉과 관련된 질문도 듣기 싫은 말로 꼽혔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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