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 성공 지원 맞춤형 봉사단 육성

인천시, 올 ‘선진 도시 만들기’ 행정력 집중

인천시가 올해 자원봉사로 하나 되는 선진 도시 만들기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올해 기업·사회 지도층의 ‘사랑의 집 고치기’ 사업 참여 확대로 다함께 잘사는 어울림 도시 실현과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성공 지원을 위한 자원봉사자 양성을 목표로 정했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홀몸어르신과 장애인, 모·부자가정 등 소외계층 500가구의 집을 고쳐주는 ‘사랑의 집 고치기’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과 사회지도층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모두 671가구를 고쳐줬으며, 내년까지 2천84가구 수리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기업·종교계·학교·아파트단지별 소규모 단위 자원봉사 단체 발굴을 비롯해 기업 자원봉사단 등 단체 74곳(5천564명)에 대해 재료비 지원과 공무원 봉사단(어울림) 275명 참여 등을 통해 노블레스 오블리주 자원봉사활동을 펼친다.

 

시는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지원 맞춤형 자원봉사자 육성에도 힘을 쏟는다.

 

경기보조 역할을 수행할 스포츠 전문봉사단 110명과 취재보조 역할을 담당할 명예기자반 40명 등 경기장지원 전문봉사단을 운영한다. 현재 3개국 106명의 외국어 스터디그룹도 5개국 160명으로 확대하고 환경정비·거리질서·교통관광안내·홍보부스·문화행사지원 등 각 분야별 자원봉사단도 편성한다.

 

자원봉사 참여 확대를 위해 기존 활동실적 3~4차례 이상이어야 하던 자원봉사 참여자 상해보험 혜택 기준도 1차례 이상으로 낮췄고, 7천만원이던 최대 보장금액도 1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봉사활동 실적 1천시간 이상이어야 쓸 수 있던 찾아 쓰는 자원봉사 마일리지 간병제도는 500시간으로 낮췄고, 5월 한마음체육대회와 12월 자원봉사자의 날 행사 등으로 자원봉사자들의 자긍심도 제고할 예정이다.

 

박준용 시 보건사회국장은 “올해 자원봉사자들에게 주어지는 각종 포상제도들을 발굴하고 모든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생활화운동을 본격적으로 펼칠 계획”이라며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명품 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원봉사자 육성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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