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 고려 역사·문화 ‘재조명’

재단 명칭 바꿔 2018년까지 300억 기금 적립

인천시가 강화도를 중심으로 고려시대 역사·문화 재조명에 나선다.

 

시는 올해 하반기 설립할 예정인 강화역사문화재단 명칭을 고려역사문화재단으로 바꾸고, 오는 2018년까지 300억원 규모의 기금을 적립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재단은 강화지역 역사·인물·자연유산을 보존·관리하고 고려 역사·유적 현황을 파악,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시는 고려 현종 2년인 1011년 거란 침략을 계기로 만들어지기 시작해 1087년 완성된 팔만대장경(초조대장경) 판각 1천년을 기념, 오는 8월 강화도 선원사에서 열리는 학술 심포지엄과 전시회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개성을 중심으로 고려 문화가 남아 있는 북한 지역에 대한 남북 공동 조사와 심포지엄 개최, 박물관 소장자료 교환 전시 등도 추진된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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