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137곳 고충해결 나서… 고용보조금·교육훈련보조금 등 지원
인천시가 지역 내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지역 내 외국에서 50만달러 이상 투자를 받은 제조업 등 기업 137곳에 대한 고충 발굴 및 해결 등에 나선다.
지난해말 기준으로 지역 내 외국인 투자는 제조업에 119건 14억4천891만달러(27.2%), 운송용 기계 18건 10억달러(20.4%), 부동산임대 15건 8억73달러(15.2%) 등 모두 197건에 53억2천229만달러에 이르고 있다.
시는 특히 기업 137곳 가운데 50곳을 선정, 집중적인 사후 관리를 펼쳐 투자 유치를 더 늘릴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고용보조금과 교육훈련보조금 등을 지원해줘 기업 운영 경비 부담을 줄여주는 것은 물론, 투자유치설명회에 기존 외국인 투자기업들도 초청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6월 외국인 투자기업의 조업 실태 조사를 통해 각종 애로사항들을 수집하는 한편, 수시로 현장 방문과 전화 상담, 투자환경 및 뉴스 메일 전송 등의 서비스들도 제공해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기업에 외국 투자를 유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미 인천에 자리잡고 있는 외국인 투자기업에 더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한 서비스도 중요하다”면서 “외국인 투자기업들의 원활한 활동을 위한 여건개선방안을 마련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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