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 도서관 활성화 304억 투입

“경기도민, 책과 소통하다”

경기도가 올해 30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 도서관 활성화 대책 마련에 나선다.

 

19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도서관 정책목표를 ‘경기도민, 책과 소통하다’로 정하고 도서관 건립 234억원, 도서관 운영 및 독서프로그램 지원 70억원 등 총 30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키로 했다.

 

도는 우선 책과 소통하는 독서 프로그램으로 고령화 사회를 대비, 은퇴한 어르신을 독서 도우미로 양성하고 아동에게 독서활동을 지도하는 ‘어르신 독서도우미’, 다양한 분야의 ‘저자와 만남’을 통해 책과 소통하는 프로그램 등을 추진한다.

 

또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소외된 지역이나 계층이 책과 소통할 수 있도록 다문화인, 군부대, 교도소 등에 맞춤형 독서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모바일 환경에도 발맞춰 ‘경기도 도서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도서관 정보뿐만 아니라 전자책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서관 확충사업으로 공공 도서관 22개관 건립이 진행되고 있으며, 작은 도서관은 16개소가 조성되는 한편 공공 도서관의 전문성과 특성화를 높이기 위해 테마 도서관 2개관을 공모·지원한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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