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계사업 오는 7월까지 완료 예정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현재 중앙기관 내에서만 유통되고 있는 국가 물 정보를 도내 모든 공공기관이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정보화 사업을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
19일 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은 수질오염총량제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현재 운영 중인 경기물정보관리시스템에 국토해양부(한강홍수통제소) 국가물관리정보유통시스템을 연계하는 사업을 오는 7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그동안 국가물관리정보유통시스템은 국토해양부, 환경부, 농림수산식품부 등 중앙부처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10개 물 관련 기관만 연계돼 왔으며, 지자체에서 연계해 활용하는 것은 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최초이다.
이 시스템이 연계되면 경기도 행정망을 통해 국가물관리정보유통시스템이 실시간 정보를 수집하는 도내 53개 하천, 146개 지점의 하천 유량, 수위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완료하면 앞으로 도내 전역에서 시행되는 총량관리제에 필요한 하천 수질 및 유량자료를 경기물정보관리시스템에서 직접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다”며 “최신 물정보를 활용해 각종 수질관리 계획을 수립할 수 있고 도 및 시·군이 중앙기관과 별도로 협의하는 행정력도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원은 지난 2년 동안 수질오염총량제 실시에 대비해 도는 물론 환경부와 국토부, 시·군 등 각 기관에서 관리하던 각종 수질관련 정보들을 하나로 통합하는 작업을 완료, 지난 2009년 4월부터 ‘경기물정보관리시스템’이란 이름으로 경기도 행정망에서 물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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