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26개 GB 관리계획 변경 추진

가톨릭대 증축·행주산성 역사공원 조성 등… 3월께 심의

올해 상반기 중 가톨릭대학교 증축과 행주산성 역사공원 조성 등 도내 16개 주요 시설 들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이 이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부천 가톨릭대학교 증축, 고양 행주산성 역사공원 조성 등 26건의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안을 국토해양부에 제출해 오는 3월께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심의를 받는다.

 

가톨릭대학교는 오는 2016년까지 부천시 원미구 역곡동 산 43의 1 일원 캠퍼스 부지에 500억원을 투입, 연면적 3만2천347㎡ 규모의 공과대·약대 등을 신축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개발제한구역 5천135㎡에 대한 형질변경을 신청했다.

 

또 고양시는 덕양구 행주외동 60의 6 일대 행주산성(사적 제56호) 5만1천905㎡에 대한 그린벨트 관리계획을 변경, 역사시설물을 복원해 역사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항공대는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748의 3 일원에 연면적 1천252㎡ 규모의 비행교육지원시설을 지을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중앙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3월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받을 경우 이르면 4월에는 최종승인을 받는 사업이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앞서 광명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 증축 부지와 하남 하수처리시설, 안양해솔학교 증축, 고양 성사근린공원 체육시설 조성 등 10개 안건이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승인된 바 있다.

 

한편 군포 아리랑수목원과 구리 인창체육공원, 수원휴게소, 성남태평골프장 등 14건의 사업이 국토부 사전심사에서 부결처리되거나 유보·취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박성훈기자 pshoon@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