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희망의정> 화성시의회 김경오 의장에 듣는다
“신묘년에는 토끼처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의장으로서 헌신적인 활동을 하겠다.”
김경오 화성시의장은 이같이 소감을 밝히고 100만 대도시를 만드는 데 집행부와 협조하며 의회 본연의 의무인 감시, 견제기능을 철저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그는 시의 재정난 극복을 위해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감시와 견제의 기능에 충실하겠다고 시민들에게 약속했다.
-새해 각오를 밝힌다면.
제6대 시의회는 지난 6·2지방선거를 통해 개원했고 6개월이 지난 지금 지방자치의 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시민의 대표로서 헌신적인 의정활동을 했지만 아쉬움이 남아있다.
올해 지방의원으로서 책임과 사명을 잊지 않고 늘 연구하고 고민하며 땀흘리는 지역일꾼으로서, 시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51만 시민과 함께 신뢰와 화합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하며 의회와 시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성원을 보내는 시민에게 늘 감사한 마음이다.
-지난해 화성시의 가장 어렵고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
최근에 가장 어려운 것은 우리 시의 재정문제이다. 시의 재정위기로 그동안 진행되어 온 대형 시책사업을 중단 또는 축소할 수밖에 없었고, 이로 인해 불가피하게 시민에게 양질의 생활편의 서비스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게 됐다.
앞으로 시의회는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해 재정위기를 조속한 시일 내에 극복할 것이며, 향후 이러한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것을 시민들에게 약속한다.
또 시민들도 지속적인 관심과 의견을 제시해 의회와 시 집행부를 응원해 달라.
-올해 화성시의회 계획은.
개발보다 소외계층과 노인들의 복지향상에 주력하면서 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규제 해소에 역점을 두겠다.
교육, 농업, 복지, 환경, 행정 등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훌륭한 의원들과 힘을 합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하는 순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겠다. 지난 한 해는 시책사업에 대한 중간점검과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단초를 마련한 한해였다면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100만 인구의 대도시를 향해 나갈 준비를 하겠다.
의원간에 서로 보완하면서 단순 행정 실수에 대한 지적보다는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모범적인 의회상을 정립할 것이다. 또 시민과 지속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 민의가 반영되도록 의원들은 끊임없이 연구하고 정책을 제시하겠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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