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Hi-Tech Park에 자동차 부품업체 유치 GM대우 R&D센터 연계 산업 클러스터 육성
인천시가 자동차부품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자동차 산업 육성 지원에 나선다.
16일 시에 따르면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 내 계획된 인천Hi-Tech Park(IHP)에 자동차 부품업체들을 유치, 자동차산업 클러스터 육성을 추진한다.
시는 청라지구 내 GM대우 주행시험장 및 연구·개발(R&D)센터와 연계하고 송도테크노파크 자동차부품 기술센터를 중심으로 매년 자동차부품 강소 기업들을 50곳씩 선정, 주력 제품 기술 개발을 지원해줄 계획이다.
현재 지역에는 GM대우 자동차 협력업체들이 320여곳이고, 자동차부품 수출은 연간 15억달러로 울산(17억5천만 달러)에 이어 전국 2위다.
시는 특히 자동차 사이클링 생태환경 조성을 위한 육성지원방안도 마련, 추진한다.
자동차 제조를 시작으로 성능시험, 유통, 금융판매, 폐차 등까지 자동차산업의 완벽한 사이클링 생태환경을 조성해 자동차 부품업체와 완성차업체, 정비업체, 유통업체 등이 서로 공생하는 산업단지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한·미 FTA 추가협상시 자동차부품에 부과되던 관세율 2~4%가 연말이면 철폐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만큼, 지역 내 자동차부품산업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며 “IHP와 인근 로봇랜드 등 첨단 산업들과 자동차부품산업 등이 연계되면 경제적 파급 및 고용유발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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