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희망의정> 평택시의회 송종수 의장에게 듣는다
“올해에는 과거 “관치(官治)의 폐단을 극복하고 주민 위주의 행정과 경영행정에 노력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임하겠다.”
송종수 평택시의장은 시민이 원하는 길을 제시하고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의회로 거듭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티 건설사업, 소규모 주민 숙원사업 등의 해결을 위해 동분서주하며 민생현장을 발로 뛰고 있는 송 의장은 지역의 특성과 장점을 살리고 지역 현안들이 행정에 접목되도록 활동할 것을 피력했다.
-제6대 시의회가 출범한 지난 한해를 되돌아 본다면.
천안함 사태, 연평도 포격사건, 구제역 확산 등으로 어느해 보다도 다사다난했던 2010년이 저물고 2011년 신묘년의 새해가 밝았다. 국가적으로나 지역적으로 어려웠던 2010년은 어려웠던 만큼 도약의 기회도 많았다. 국가적으로는 세계적으로 어려웠던 경기침체 속에서도 우리나라는 가장 빠른 속도로 경기를 회복했으며, 천안함 사태와 연평도 포격 사건 등 세계적인 이슈속에서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갔다. 평택시 또한 쌍용자동차 법정관리, 고덕국제 신도시 개발 지연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쌍용차 마힌드라 그룹 인수, 평택고덕산단 삼성전자 유치 등을 통해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
고덕산단 유치 등 재도약 기틀 마련
시민에 다가가는 의회로 거듭날 것
-올 한해 시의회 추진 방향은.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속에 제6대 시의회가 출범한지도 벌써 반년이 지났다. 개원 초기 시민들께 많은 걱정과 우려를 끼쳐 드렸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현장활동을 중심으로 하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갔으며 행정사무감사, 예산안 심사 등 중요 안건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기 의해 예산심사 기법, 조례안 심사기법 등을 연찬하는 의원연수를 실시했다. 또 행정사무 감사 및 예산안 심사시 집행부에 대한 일방적인 감시와 견제보다는 집행부와 함께 고민하며 정책을 검토하는 등의 대안 제시를 위주로 의정을 펼쳤다.
따라서 올해에는 과거 권위주의 정부시절부터 유지되어온 관치(官治)의 폐단을 극복하고 주민 위주의 행정과 경영행정에 노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지역의 특성과 장점을 살리고 지역의 시급한 현안들을 지역주민의 의견과 희망을 반영해 능동적으로 행정을 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방침이다.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평택시가 당면한 각종 여건을 살려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천하려면 시민 모두의 관심과 애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신묘년은 지혜로움의 상징인 토끼띠의 해인데 예로부터 토끼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가장 빠른 길, 가장 안전한 길을 만드는 영물이라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올해에는 시민들이 원하는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시민들에게 다가감으로서 사랑받는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인 만큼 시민들과 함께 하는 의정구현에 많은 시민들이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평택=최해영기자 hychoi@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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