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문화복지 체험’ 늘린다

도립예술단 순회공연 확대

경기도가 올해 도내 소외계층에 대한 문화복지 체험 확대를 추진한다.

 

11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소외계층 문화복지 등 문화를 통한 행복체험 기회를 넓히고자 도립예술단의 낙후지역 순회공연을 확대키로 했다.

 

도는 또 지난해 700회였던 ‘찾아가는 문화 활동’을 올해에는 1천20회로 늘리기로 했으며, 장소도 5일장 등으로 다변화할 계획이며, 영상공연나누기 사업(30회), 공연터다지기 사업(11곳)도 추진키로 했다.

 

특히 도는 저소득층에게 문화복지카드를 발급해주는 ‘문화바우처’ 사업을 추진, 올해 46억원을 들여 도내 9만2천명에게 혜택을 주기로 했으며, 취약계층 관람료 지원 사업인 사랑티켓도 지난해 4만7천명에서 6만6천명으로 확대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는 다문화가정, 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특화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소외계층에게 좀 더 많은 문화적 혜택을 주기 위해 올해 문화복지 체험 기회를 확대키로 했다”며 “소외계층들이 문화 활동을 직접해보면서 문화적 혜택을 누리며 삶의 질이 조금이라도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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