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연수 프로그램 운영 등 학교현장 밀착 지원
인천시교육청은 구월초등학교에 ‘인천방과후학교지원센터’를 구축, 지난 3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인천방과후학교지원센터(방과후센터)는 학교의 유휴 교실을 활용해 사무실과 연수실 등을 구축하고 전담 인력 2명이 상주하면서 각종 연수와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파악, 학교와 연계하는 프로그램들을 펼친다.
그 동안 광역단위 방과후센터는 시 교육청 내에 위치, 업무 지원 중심으로 운영되는 등 실질적으로 학교를 지원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방과후센터 구축으로 지역사회의 인적·물적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은 물론 방과후학교 운영인력 전문성을 제고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과후센터는 교육과학기술부 공모에 선정돼 특별교부금 5천만원을 지원받아 구축됐다.
한편, 시 교육청은 지난 6일 방과후센터 운영 활성화를 위한 자문위원 및 실무위원 협의회 등을 열고 방과후센터 운영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방과후학교 코디네이터, 대학생 멘토, 지역교육지원청 지원센터 전담 인력, 학교의 업무 담당자 등 운영 인력 연수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연수 방법은 소규모 단위(20~30명)로 실시해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고 교육자의 사명과 긍지 등을 느낄 수 있도록 교육에 대한 이해와 학생 생활지도 등에 대한 교육도 진행된다.
방과후센터는 운영 인력 연수활동, 자체 프로그램 운영, 업무 담당자 연수, 지역사회 인적·물적 자원 학교 연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다른 시·도와 차별화된 방과후학교 운영을 유도할 계획이다.
김인영 시 교육청 방과후학교 운영팀장은 “방과후센터가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학교를 지원할 수 있도록 개선·보완하겠다”며 “방과후센터는 지자체 및 유관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제공, 인천교육 경쟁력 확보에 한 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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