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SOS’ 매월 1천200여건 처리
경기도가 온라인 기업애로 통합처리 시스템인 ‘기업SOS’를 통해 매월 1천200여건의 기업애로를 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도에 따르면 도는 기업SOS 시스템을 통해 도내 9천427개 업체가 갖고 있던 1만4천979건의 애로사항을 처리, 월 평균 1천248건을 처리했다.
이와 관련, 도는 지난 2009년 월 평균 처리건수 1천978건에 비해 감소한 수치로, 기업SOS넷이 본격 가동된 이후 기업애로 처리에 대한 시·군의 인식이 전환되고 기업 활용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군별로는 안양시가 1천599건으로 가장 많았고 포천시 1천440건, 파주시 1천316건, 용인시 1천284건, 부천시 1천161건 등의 순이다.
특히 유형별로는 자금지원 관련 애로(24.7%)가 경제상황이 호전됨에 따라 2009년(32%)보다 다소 줄어든 반면 공장설립 문제(22.9%)의 경우 투자증가에 따라 2009년(17%)보다 다소 증가했다.
이와 함께 인력수급 및 교육(10.4%), 인프라(10.3%), 판로·수출(8.5%)상의 애로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기업SOS 시스템에 의한 기업애로 발굴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신속한 처리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박성훈기자 pshoon@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