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北·제3세계와 공정무역 추진

18일까지 민간단체 공모 접수

인천시는 북한 및 제3세계 국가들과 공정무역(Fair Trade)을 추진하기 위해 이달 중 사업을 주도할 민간 단체를 공모하기로 하고 오는 18일까지 접수받는다고 10일 밝혔다.

 

공정무역은 저개발국 생산자에게 정당한 가격을 주고 구매한 제품을 소비자가 구매하게 하는 윤리적 소비운동이다.

 

시는 사업 수행능력과 전문성, 활동실적 등을 평가해 공정무역단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북한산 조·수수·콩·생선 등 농·수산물을 구입·판매하는 과정에 공정무역 개념을 적용하고, 네팔을 비롯한 아시아의 저개발국 물품도 제값을 주고 구입·판매, 인도적 차원의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특히 본청과 일선 구·군, 공사·공단 등이 공정무역 제품을 시범 구매하고 불교, 천주교, 기독교 등 종교단체들을 통한 홍보와 함께 중·장기적으로 초·중·고교에 공정무역 제품 사용을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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