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자리 거점 ‘JS타운(제물포 스마트타운)’조성 윤곽

市, 1단계 창업지원센터 마련 등 기본계획 확정

인천시가 ‘경제수도 인천’ 건설을 위한 일자리 창출의 원천 거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물포 스마트타운 조성 기본계획이 윤곽을 드러냈다.

 

시는 10일 대기업 중심의 고용 없는 성장으로 초래된 청년실업문제를 해소하고 창의적 아이템을 갖춘 창업의 꿈을 실현할 제물포 스마트타운 조성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1단계로 창업을 활성화, 일자리 5천개 창출을 지원할 창업지원센터를 50억원을 들여 옛 인천대 본관(연면적 1만2천㎡)에 마련한다.

 

이 센터에는 예비창업자 500명 수용이 가능한 창업 준비실과 5·10·15평형의 창업 보육실은 물론 매점, 식당 등 편의시설, 멘토링, 컨설팅 지원 등 컨텍센터(도우미)들을 설치하고 창업보육 및 벤처기업 육성 전담 기관인 인천정보산업진흥원에 운영을 위탁한다.

 

시는 이와 함께 2단계로 창업에 성공한 예비창업자가 일정 기간 보육과정을 거쳐 성장할 경우 송도테크노파크나 대학 등지의 기존 보육센터나 사업공간 등에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특히 시는 육성된 벤처기업 가운데 제조업은 인접 지방산업단지나 기계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과 연계해 추진하고 있는 아파트형 공장에 입주시키고 IT·CT 벤처기업은 주안문화산업지구로 입주시켜 ‘벤처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경제수도 3대 핵심 사업인 청년일자리 창출의 원천 거점이 될 제물포 스마트타운은 대학, 전문계 고교, 창업성공 CEO 등의 다양한 의견 수렴과 설문조사 및 전문가 토론회와 워크숍 개최 등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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