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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정신피해 주민·공무원 무료 진료

승인 2011-01-09 20:58
박성훈 기자 pshoon@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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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구제역 피해지역 주민과 살처분에 참여한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외상후 스트레스장애(이하 PTSD) 에 대한 무상 진료를 제공한다.

 

9일 도는 10일부터 마을주민 등을 대상으로 PTSD 전수조사를 실시, 경기도의사회의 협조를 받아 증상이 나타난 사람에 대해 도내 정신의료기관에서 무료진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가축을 살처분 하는 과정에서 축산업 종사자들이 식욕부진, 불면증 증세를 호소하는 등 PTSD 치료 및 예방이 시급한데 따른 대책이다.

 

이를 위해 도는 지역 보건소에서 PTSD 선별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고위험군으로 판정된 경우 정신보건센터에서 정신과 의사와 정신보건 전문요원이 개별상담과 사례관리를 제공한다.

 

증상이 심한 경우 경기도의료원과 관내 의료기관에서 정신과 진료를 실시한다.

 

앞서 도는 지난해 12월30일부터 시·군 보건소 및 정신보건센터에 정신건강 상담 및 사례관리 접수창구를 설치하는 한편,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정신보건센터 상담전화(1577-0199)를 운영 중이다.

 

박성훈기자 pshoon@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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