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행복한’ 오산시 만든다

어린이보호구역 안전망 구축·놀이시설 개선

오산시가 ‘출산·보육 시범도시’ 및 ‘혁신교육도시’에 걸맞는 인프라 구축을 위해 어린이보호시설 및 놀이시설 개선에 나선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 해 말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출산·보육 시범도시 및 혁신교육도시로 선정돼 이달 중 관련사업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협약체결 등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협약 내용에 따라 도내에서 가장 젊은 도시답게 보육 및 교육과 관련한 소프트웨어적인 정책을 가장 모범적으로 수립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어린이들을 위한 하드웨어적 인프라 구축도 필수적이라는 판단, 어린이보호구역의 교통시설 및 안전망 구축, 놀이시설 등의 개선사업을 병행 추진키로 했다.

 

시는 어린이들이 혼잡한 교통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올해 10억원을 들여 예일나라 어린이집(외삼미동), 아랑어린이집(수청동), 로뎀장애아전담 어린이집(궐동) 등 12개 어린이보호구역에 과속방지턱 및 방호울타리 설치, 차선도색 및 칼라포장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제

 

또 초등학생들이 성폭력 등 사회범죄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3천500만원을 들여 매홀초(수청동), 고현초(고현동), 대원초(갈곶동), 운산초(부산동) 등 7개 초교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14대의 CCTV를 설치, 화성동부경찰서가 관제토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들의 성장 및 휴식처로 각광받고 있는 가수동 제1어린이공원 등 12개 공원에 설치된 놀이시설을 대폭 교체한다.

 

시 관계로는 “보육 및 교육 등 어린이들과 관련된 사업은 단지 교육뿐만 아니라 신체적 발달, 범죄로부터의 예방 등 입체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각종 시설을 정비, 개선할 방침”이라며 “올해 안에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보육·교육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정일형기자 ihju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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