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예방차원 돼지도 살처분
강화군 송해면과 불은면 한우 농장 2곳에서 6일 각각 한우 1마리와 2마리 등이 침을 흘리고 식욕 부진 증상을 보여 농장주가 군에 신고했다.
송해면 농장은 한우 30마리, 불은면 농장은 한우 60마리 등을 키우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30일과 지난 1일 예방 백신을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
군과 인천가축위생시험소는 이날 중 해당 한우들에 대해 침과 혈액 등을 채취,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군은 검사 결과에 상관 없이 예방 차원에서 이날 오후부터 해당 농장 2곳 한우들과 송해면 농장의 반경 500m에 있는 돼지 농가 2곳의 돼지 52마리를 살처분하기로 했다.
한편, 군은 지난 4일 구제역이 발생한 길상면 길직리 한우농장의 한우 370마리와 농장주가 같은 온수리 농장의 한우 128마리 등에 대해 이날 새벽 3시께 살처분 작업을 모두 마쳤다.
길직리 농장의 반경 500m 안에 있는 사슴농장 1곳과 돼지농장 1곳 등지에서 각각 사슴 15마리와 돼지 30마리 등도 함께 살처분했다. 허현범기자 powervoic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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