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사이버장터, 올 매출 목표액 ‘130억’

작년 말 기준 376개 입점 업체서 118억 매출 올려 도 “올해 회원수 14만명·업체 400개소로 늘릴터”

경기도가 온라인 농특산물 쇼핑몰인 경기사이버장터(kgfarm.gg.go.kr)의 매출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매출액을 130억원으로 잡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

 

6일 도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운영한 경기사이버장터는 지난 2009년 매출액 109억원에 이어 지난해 말 기준 회원수 12만7천여명에 376개 입점 업체가 118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매년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따라 도는 올해 회원수를 14만명으로 늘리고 입점 업체도 400개소로 확대해 매출액 13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G마켓과 네이버 지식쇼핑 등 유력 사이트와 연계해 판매 채널을 확대하는 등 인터넷 홍보를 강화하고 문화이벤트와 농가체험 그린투어, 시즌 기획전 등을 벌일 예정이다.

 

또 명절·제철상품 기획전과 특가 이벤트, 지역축제와 연계한 이벤트 등 할인전과 기획전을 늘리고 고객 맞춤형 1대1 홍보마케팅도 강화한다.

 

이밖에 OK캐시백, 현대기아차 맴버십사이트, 타 지역 쇼핑몰과 연계해 포인트 적립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운영, 소셜커머스 상품권 할인 판매도 병행한다.

 

이와 함께 소비자가 참여하는 정기모니터링과 입점업체에 대한 엄격한 사후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도가 보장하는 믿을 수 있는 농특산물 쇼핑몰의 입지를 굳힐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경기사이버장터는 비수수료 방식의 쇼핑몰로 생산자는 유통비용을 절감하고, 소비자는 질 좋은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도농 상생협력의 아이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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