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교통량 분산 대책 나서
인천시가 수도권 고속도로 요금의 적정치를 검토하고 이에 따른 교통량 분산 대책 마련에 나선다.
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역 간 연결도로 이용 합리화방안 용역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현재 고속도로 요금체계는 경인고속도로의 경우 800원, 제2경인고속도로 900원, 제3경인고속도로 1천원, 인천대교 5천500원,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3천600~7천500원 등 모두 달라 요금을 내지 않거나 싼 자동차전용도로로 교통량이 몰려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특히 서울에서 인천으로 올 경우 경인고속도로~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제2경인고속도로 노선으로 이용하면 통행료를 내지 않기 때문에 이 노선은 물론 인근 무네미길 등도 정체가 극심하다.
시는 이에 따라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국책 연구기관에 의뢰, 수도권 고속도로 적정요금 수준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교통량을 분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적정한 수준으로 고속도로 요금을 조정할 경우, 자연스럽게 교통량이 분산되기 때문이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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