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를 세계와의 통로, 글로벌 메갈로폴리스로”

경기개발연, 민선5기 국제교류협력 비전 제시

민선5기 경기도가 추진해야 하는 국제교류협력의 비전으로 ‘세계와의 통로, 글로벌 메갈로폴리스’(거대도시군)가 제시됐다.

 

5일 경기개발연구원의 ‘경기도 국제교류 협력 기본계획 연구’에 따르면 세계화·지방화 시대에 지역경쟁력과 지역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국제교류협력의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현재 도 차원에서는 경제통상이나 일자리 창출 등과 같은 도내 현안이 우선시되면서 국제교류협력 비전과 장기 전략은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경기연은 경기도 국제교류협력의 비전을 ‘세계와의 통로, 글로벌 메갈로폴리스’로 제시하고 ‘경기도정의 국제화, 경기도민의 세계화, 경기도의 글로벌화’를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4대 전략을 수립 ▲국제교류 컨트롤 타워 구축 등 법령·제도 보완 및 예산·인력 보강(체계화) ▲도민의 삶의 질과 경기도 브랜드 가치가 실질적으로 제고되는 사업 추진(실용화) ▲중앙정부·타 지자체·민간단체·주민과의 협력(네트워크화) ▲지역 편중과 교류영역의 제한성 극복(지역 다각화)을 제안했다.

 

또 즉시 이행과제로는 국제교류협력의 컨트롤타워로서 ‘국제교류협력국’(가칭)과 전문 수행기관인 ‘경기국제교류재단’(가칭) 설립을 제안하고 중장기 과제로는 기존 순환보직 시스템에서 벗어나 해당 국가별 실명 관리책임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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