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희망 의정< 과천시의회 서형원 의장에 듣는다
“과천시의회의 운영방향은 ‘시민과의 소통’이다.”
서형원 의장은 민의의 전당으로서 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시민과의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서 의장은 “큰 목소리든 작은 목소리든 주민의 다양한 의견이 의회를 통해 생생하게 표출되고, 항상 생산적인 토론이 벌어져야 한다”며 “ 과천시의회는 2011년 시민과 함께하는 토론회와 간담회 등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힉이다”고 강조했다.
-시민과의 소통 방안은.
의장 취임 후 한달 남짓 다양한 주민들과 전문가들을 만나면서 결론을 내린 것이 있다. 의회가 민의의 전당으로서 기능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의원들의 개인적인 소신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이를 반영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았다. 따라서 앞으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토론회를 물론 각종 정책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의원과 전문가 집단들이 함께 정책을 발굴하는 연구모임을 정기적으로 열어갈 예정이다.
-의회에 북카페를 만들기로 했는데 어떤 의미인가.
시민들이 의회에 찾아와 행정자료를 열람하고 시의원과 대화도 나눌 수 있도록 도서관 형식의 카페를 열기로 했다. 북 카페는 시의회 1층 80㎡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며, 현재 설계중에 있다. 이 북카페 운영은 의회와 시민의 소통을 의미한다. 상징적인 의미지만 실질적으로 시민과의 교류가 다양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민들이 겪고 있는 민원을 비롯 고충사항, 생활불편 사항을 시의원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는 민의의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확신한다.
-의회의 기능과 역할은.
국회와 풀뿌리 기초의회에 이르기까지 의회는 모두 ‘민의의 전당’이라는 별칭이 붙는다. 이는 의회가 시민을 위한 대의기관이기 때문이다. 의회는 의사결정기관, 즉 의결기관으로서 집행부와 권력의 균형을 이뤄 감시와 견제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따라서 의회는 시민으로부터 부여받은 의사결정과 감시, 견제의 권한을 시민의 의지에 부합되도록 사용하는 것이 의회의 임무라고 본다.
2011년 한해 과천시의회 운영방향을 시민과의 소통으로 정한 것도 이런 이유이다. 앞으로 시민들의 관심을 가진 다양한 정책 주제에 대해 토론과 강연, 간담회를 가져 시민과 소통하는 의회로 거듭날 것이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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