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하기관 임직원 서약식, GTX 등 12개 주요사업 차질 없이 추진 다짐
경기도와 도내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올해 청렴한 자세로 삶의 현장으로 녹아들어 1천200만 도민을 무한 섬기겠다고 서약했다. 또 이 자리에서 올해 추진하는 12개의 대표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도는 4일 오전 도청에서 김문수 경기지사 및 각 실·국장 등 도청 공무원, 이한준 경기도시공사 사장 등 도 산하 기관장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경기도정 주요 사업 추진 서약서’에 서명했다.
이들은 김 지사가 대표로 읽은 서약서에서 “도와 도내 공공기관 직원 일동은 청렴한 자세로 도민의 삶의 현장을 찾아가 도민을 무한 섬길 것을 1천200만 경기도민께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올해 도와 산하 기관이 추진하는 12개의 대표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도가 제시한 올해 주요사업에는 안보, 교통, 복지, 경제 등 주요 도정 목표가 총망라돼 있다.
우선 도는 통합방위태세 재정비를 통해 군과 지방자치단체간 정보공유시스템 구축 및 비상기획관 설치 등으로 재난과 안보위기 등 국가비상시에도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확정과 고시, 민자투자심의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GTX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 수도권 교통혁명의 서막을 열기로 했다.
특히 도는 무한돌봄 지원대상을 최저생계비 170% 이하로 하는 복지사업 확대, 일자리 14만개 창출, ‘서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에 따른 차세대 자동차 부품단지, 해양레저 콤플렉스 추진 계획도 원활하게 추진할 것으로 다짐했다.
이와 함께 도는 ‘365·24 언제나 민원실’, ‘찾아가는 도민안방’, ‘달려라~경기도! 민원전철’ 등 찾아가는 현장행정을 올해에도 변함없이 확대·시행해 나가는 한편 사회 취약계층의 주거복지 및 주거안정에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 경기북부지역 사회기반시설 확충,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특화단지 조성, 찾아가는 문화활동 확대, 팔당상수원 수질개선 목표도 추진키로 했다.
김 지사는 “지금 경기도는 통일 강대국으로 도약하느냐, 아니면 문턱에서 주저앉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면서 “1천200만 도민 모두가 행복한 그날까지 더 겸손하게, 더 낮은 곳에서 봉사하고 도민이 원한다면 어디든지 달려가 세계 1등 경기도를 만들자”고 밝혔다.
김동식·김규태기자 kkt@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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