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복지 사각지대’ 없앤다

도, 의료·일자리 등 맞춤형 통합복지 구축

경기도가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고 효율적인 복지를 구현하기 위해 맞춤형 통합복지 전달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4일 도에 따르면 도는 복지예산의 빠른 증가에도 불구하고 ‘복지사각지대’와 ‘중복지원’ 등의 문제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판단, 통합복지 전달체계 구축을 통해 이같은 문제를 개선해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복지를 구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복지·의료·고용·주거·교육 등 도 관계부서와 복지재단, 경기개발연구원, 가족여성개발원 등 산하연구기관 관계자로 맞춤형 통합복지 추진 TF팀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TF팀은 현행 복지 전달체계 문제점을 진단해 복지의료+일자리 등의 통합 서비스를 공급하는 센터링크 역할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도는 복지재단 주관으로 다음달 첫 복지포럼을 열고 지속가능한 복지 발전 토론, 도의 복지방향 모색 등을 매분기별로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도는 올해 하반기에 복지·의료·일자리 등의 통합 모형 복지공동체를 구성,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이같은 도의 통합복지 전달체계 구축은 각종 복지센터가 51개에 달해 총 450억원의 예산을 투입되고 있지만 수요자 중심이 아닌 공급자 중심의 복지가 이뤄지는 등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또 빠른 고령화와 저출산 복지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지방정부 재정 악화 등으로 미래 성장동력은 오히려 약화되는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는 것도 통합복지 전달체계 구축의 한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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