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유니버설 스튜디오 진입철도 사업비 등 국비 1조9천억 확보
<속보>경기도가 최근 슈퍼 경기만 시대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경기도 서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을 발표(본보 2010년 12월29일자 1면)한 가운데 도가 종합계획에 반영할 국비 1조9천억원을 확보,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특히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진입철도 비용이 마련돼 사업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4일 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29일 36개 사업 7조261억원 규모의 서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에 따라 도가 추진할 예정인 유니버설 스튜디오 진입철도(원시~USKR) 1천917억원, 그린벨리 및 그린에너지 소재 부품산업단지(시흥) 2천450억원, 화성~안산간 일반국도 77호선 확충 3천950 억원, 화성 요트허브조성(고렴지구) 1천294억원, 화성 선사박물관 조성(공룡알 서식지) 2천233억원 등 총 1조9천억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
도는 사업추진 종합대책인 ‘Action Plan’을 수립하고 오는 2020년까지 단계별로 사업 추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도는 당초 농림수산식품부가 간척지내 사업 추진에 반대입장을 보여온 화성·대송지구내에 그린카 연구개발단지,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 조성 등 5개 사업을 추가 검토사업에 포함시킨 만큼 화성·대송지구내 간척지 용도변경을 지속적인 설득을 통해 이뤄내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는 국토해양부를 설득해 국제관광객 유치를 위한 크루즈 기반구축 사업, 서해안권 항만 열차페리 도입방안 연구 등 4개 시·도 공동추진 사업(5개)과 추가 검토사업을 정부와 협의를 통해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서해안 발전 종합계획이 수립되고 이를 시행하기 위한 국비가 확보됨에 따라 경기만 일대를 환황해 경제권을 주도하는 관광·첨단 산업의 복합벨트로 구축하는 동시에 대중국 전진기지로 육성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도는 다음달까지 각 사업별 추진 전략을 마련, 원활한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식·김규태기자 kkt@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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