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올해 20개 사업 제외
경기도가 올해 계약심사 제외 대상사업을 확대함에 따라 불필요한 절차로 인한 행정력 낭비가 줄어들 전망이다.
3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조정률이 낮아 심사실익이 없고, 사업특성상 심사가 곤란한 ▲물가변동에 의한 설계변경 ▲해외·국내 웹 DB구축 ▲행사용역 ▲디자인 개발 소방헬기 및 부품구매 ▲유류(가스) 구매 ▲농·축·수산물 구매 ▲지적 측량 및 감정평가 수수료 등 12개 사업을 올해에도 계약심사 제외 대상 사업으로 분류했다.
도는 이와 함께 올해 지자체 계약심사 업무처리 지침에 따라 조달청을 통한 관금자재 구매 및 상품권·종량제 봉투·예술품 구매, 원가 산정 기준이 없어 심사가 곤란한 H/W 유지보수 용역, 사업특성상 심사가 곤란한 시험연구용 원자재(귀금속 등) 구매 등 8개 사업을 신규로 계약심사 대상 사업에서 제외시켰다.
도 관계자는 “올해 계약심사에서 제외된 사업들은 심사를 의뢰해도 별다른 차이가 없는 사업들로 굳이 계약심사 대상 사업으로 묶어 불필요한 행정 절차를 밟을 경우 시간만 낭비하게 된다”며 “특히 이들 사업들을 심사 대상에서 제외시킴으로써 발주 부서에서 쉽게 공사를 진행할 수 있어 관련 업체들도 복잡한 행정절차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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