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시설관리공단과 자원봉사자들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쌀을 배달하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3일 인천 중구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8일 중구시설관리공단으로부터 ‘사랑의 쌀’ 10㎏짜리 190포대를 기증받았다.
쌀은 한중문화관, 근대건축전시관 이용객들의 성금과 공단 임·직원들의 성금을 모아 구입했다.
센터는 지역 내 자원봉사자 40여명과 함께 지난해 12월31일까지 홀몸어르신,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등 95가구를 돌며 사랑의 쌀을 2포대씩 전달했다.
이우승 중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더불어 함께 사는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앞으로 매년 사랑의 쌀을 기증할 예정”이라며 “어려운 이웃과 홀몸어르신들이 연말연시에 훈훈한 정을 느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인순 센터장은 “몸과 마음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중구시설관리공단 직원들에게 기쁘고 좋은 소식이 가득하길 바란다”며 “공단 직원과 성금을 모아주신 많은 분들의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원활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사랑의 쌀을 배달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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