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길이 12.8㎞… 2015년 완공
성남 정자역~수원 광교신도시를 연결하는 신분당선 연장구간 건설 사업이 빠르면 이달 중 착공될 전망이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성남 정자역에서 수원 광교신도시를 연결하는 6개 역사로 이뤄진 신분당선 연장구간 사업 시행자인 경기철도㈜는 지난달 30일 국토해양부로부터 연장구간에 대한 실시계획 승인을 받았다.
경기철도는 지난달 23일 한국산업은행 및 한국정책금융공사 등과 민간투자사업 금융약정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신분당선 연장구간 사업은 이르면 이달 중에, 늦어도 다음달 초에는 공사 착공이 가능해졌다.
이는 실시계획 승인을 받은 날로부터 40일 이내에 착공하게 돼 있기 때문으로, 이달 중 착공되면 신분당선 연장구간 전철은 60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2015년 말 완공되게 된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신분당선 연장구간 사업은 이미 지난해 7월 기공식을 한 만큼 별도의 착공식 없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분당선 연장구간은 총 길이 12.8km(차량기지 포함)로 모두 1조5천343억원(민자 7천522억원, 개발부담금 4천519억원, 국비 2천476억원, 도 및 시비 826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며, 현재 건설 중인 신분당선 강남~정자와 연결된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