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道교육감 면담

외국어마을 등 재정적 지원 요구

염태영 수원시장이 30일 경기도교육청을 방문, 김상곤 교육감을 면담하고 ‘수원 외국어마을 및 평생학습센터’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을 요구했다.

 

이자리에서 염 시장은 “옛 연무중학교를 리모델링해 외국어마을 및 평생학습센터(미래로 가는 길)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교육적인 부분이니 여러 도움을 바란다”고 행·재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염 시장은 “이번에 혁신지구 선정에 수원시가 많은 준비를 하지 못했다. 다음에는 혁신지구에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하겠다”며 혁신지구 지정에 대한 의지를 내비췄다.

 

특히 염 시장은 “시 예산이 부족해 내년도 초등학교 전학년 무상급식 실시가 어렵다”면서 “(우선 3-6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뒤) 1~2학년은 차후 실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교육감은 “교육적으로 도와줄 것이 있으면 적극 협력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시는 421억5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중학생수 감소에 따라 폐교된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582 옛 연무중학교 부지(2만650㎡)를 매입, 현 건물의 리모델링 공사를 벌여 영어, 중국어, 일본어 교육시설을 갖춘 수원외국어마을 및 평생학습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박수철·유진상기자 scp@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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