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통제소 점검 등 확산방지 팔 걷어
평택시의회가 구제역 확산을 막기위해 발빠른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송종수 시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30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구제역 확산에 따른 방역추진사항을 집행부로부터 보고 받은 뒤 확산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는 시의회가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집행부에 예방대책 등을 보고받은 뒤 보완점 등을 보완하기 위해 이뤄졌다.
보고회에서 시의 한 관계자는 “경북 안동을 시작으로 영천, 양주, 여주까지 구제역이 확산돼 전국 4개 시·도에서 27개 시·군·구 61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며 “국가적 재난으로 구제역을 인식하고 있는 만큼 평택지역 축사농가에서는 구제역이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평택의 경우 경북 영천시에서 구제역 양성판정을 받은 농장 차량이 오성면 소재 축산농가에 출입을 한 경로를 파악하고 지난 25일 돼지 1천237두를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 했는데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현재 시 관계자들이 매일 축산농가들을 돌며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구제역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참가 시의원들은 보고회를 마친 뒤 청북IC 요금소 앞 제1방역통제소를 비롯한 4개 방역통제소를 방문, 방역관계자를 위문했다. 평택=최해영기자 hychoi@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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