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해외전시회 참가비 쏜다

인천경제통상진흥원 최고 500만원까지 지원

인천경제통상진흥원(진흥원)은 각종 해외전시회에 참가하는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참가비용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이 개별적으로 참가를 희망하는 해외전시회에 대해 부스임차료, 장치비, 전시품운송비 등 소요실비를 기업 당 500만원까지 지원해준다.

 

각 중소기업이 업종과 목적에 맞춰 선호하는 전시회 참여가 가능하고 직접 해외전시회로 나가 세계 각지의 바이어를 한 자리에 만날 수 있어 보다 실질적인 상담이 가능하다.

 

진흥원은 올해는 160여곳이 신청, 이 가운데 62곳에 대해 지원해줘 3천692건 8천563만달러 규모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현장 계약은 675만달러를 기록했으며, 향후 계약 예상액은 3천88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올해 참가지원을 받은 ㈜임산업은 파워드믹서와 스피커 등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으로 독일 애너하임 남쇼(NAMM)에 참가해 63건 160만달러의 수출상담을 진행, 16건 100만달러의 현지계약을 체결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지역 중소기업들이 우수한 기술을 갖추고도 해외 전시회로 쉽게 나가지 못해 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들이 많아 내년에는 70여곳으로 지원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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