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만4천여가구로 전체 85.3% … 인구 263만8천명
인천지역이 전국에서 아파트 등 공동주택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역 주택수는 83만7천가구로 이 가운데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71만4천여가구로(85.3%)로 집계됐다.
공동주택 비율만 놓고 보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 2005년보다 늘어난 11만3천가구 중에서도 공동주택 비율이 99.1%(11만2천가구)에 이른다.
인구는 263만8천여명으로 지난 2005년보다 10만6천명(4.2%) 늘어 서울·부산 등 7대 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많이 증가했다.
전체 가구수는 92만가구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20.1%가 1인 가구로 조사됐다.
경기도(19.5%)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1인 가구 비중이 가장 낮다.
국내 전체 인구는 4천821만9천명으로 2005년 4천727만9천명보다 94만명(2.0%) 늘었고 성별로는 남성 2천404만5천명, 여성 2천417만4천명 등을 차지했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1천127만명(23.4%)으로 가장 많고 서울 970만8천명(20.1%), 부산 340만3천명(7.1%), 경남 315만4천명(6.5%) 등이었다.
수도권 인구는 2천261만6천명으로 지난 2005년보다 85만명(3.7%) 늘어 전체 인구의 49.0%를 차지했다.
통계청은 서울에서 빠져나오는 인구가 인천·경기지역으로 유입돼 수도권 집중화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7대 특·광역시 인구는 2천224만명(46.1%)으로 9천명 줄었고 특·광역시 자치구 69곳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서울 송파구(64만1천명)로 조사됐다.
전체 가구수는 1천733만4천가구로 144만7천가구(9.1%) 늘었고 가구원수는 2.67명으로 0.21명 줄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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