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터널 구간 내달 3일 확장개통

의왕~과천고속도 출·퇴근길 뚫린다

의왕~과천간 유료도로의 출·퇴근 상습정체가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의왕∼과천도로 서울방향 의왕요금소∼학의분기점 3㎞구간을 2차로에서 3차로로 확장, 내년 1월3일 조기 개통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로 확장으로 의왕터널을 포함한 해당 구간의 출·퇴근 시간대 통과시간이 기존 1시간에서 30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도는 예상하고 있다. 또 물류비용 절감액도 연간 60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도는 국지도 23호선 평택∼음성간 고속도로 남안성나들목과 안성시 대덕면 모산교차로를 잇는 5.6㎞구간 4차선 도로도 같은 날 개통한다.

 

이번 도로 개통으로 안성시내와 용인까지 3㎞가량 단축돼 물류비용 절감액이 연간 17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잦은 비 등으로 공정에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지만 야간공사 등을 실시하면서 조기 개통 약속을 지킬 수 있었다”면서 “하행선 구간도 내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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