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광명시장 ‘대외 협상력’ 두각

광명시가 민선 5기 양기대 시장호(號) 출범이후 대외적인 협상력이 두각을 보이며 지역 이미지 제고와 함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최근 정부측을 대상으로 지역의 굵직한 현안들을 놓고 협상을 벌인 결과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모두 반영하는 것을 비롯해 당초 계획했던 목표 이상의 성과를 얻어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5월 광명·시흥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이후 국토해양부에 치수, 교통, 환경대책과 함께 자족기반 시설을 제대로 갖출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

 

목감천 침수방지대책 수립

 

광명역세권 활성화 대책 등

 

정부와 수차례 협상 끝 성과

 

이 과정에서 시는 국토부 실무진들과 수차례에 걸쳐 협상을 벌인 결과 진통끝에 시의 요구를 모두 관철시키는 결과를 얻어냈다.

 

특히 최대 현안이었던 목감천유역 침수방지대책 수립과 관련, 목감천 유역의 침수방지대책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음을 건의해 유수지 면적을 30배가량 증가 설치토록 협의 결과를 이끌어 냈다.

 

KTX고속철도의 경우 영등포와 수원역 정차가 이뤄지자 시는 광명역세권활성화시민대책위원회를 발족, 정부의 방침에 강하게 반발하며 국토부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장관의 사과를 이끌어내는가 하면 광명역 활성화를 위한 연계 교통망 확충사업으로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조기착공 ▲인천지하철 2호선 광명역 연장 ▲복합환승센터 건립추진 ▲광명역 시발열차 획기적 증대계획안 수립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안을 얻어냈다.

 

이로인해 인천 지하철 2호선 연장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을 신청받고 있으며 광명역 복합환승센터와 주차장 확충은 2012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 4월 착공한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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