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서 최대 200%로 늘려 친환경 설계따라 인센티브
송도국제도시 내 지식정보산업단지 용적률이 크게 완화돼 기업 입주 활성화가 기대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27일 송도국제도시 내 지식정보산업단지 제조용지 11만4천평에 대한 용적률 완화를 담은 경제자유구역 실시계획 변경사항을 승인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시계획 변경으로 최대 200%까지 신·증축할 수 있다.
그동안 제조용지 내 120%까지만 건축이 가능했으나 이번 조치로 120% 이상으로 추가 증축할 수 있게 됐다.
용적률은 해당 건축주가 공개공지, 주차공간, 녹지, 친환경 계획기준 등을 얼마만큼 반영하는가에 따라 인센티브로 제공된다.
용적률 완화라는 효율적 토지 공급을 통해 한정된 토지에 많은 기업의 입주가 가능하고 향후 입주 기업 생산시설 확충도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IFEZ는 이번 용적률 완화가 다른 산업단지보다 저밀도로 계획된 송도국제도시 내 지식정보산업단지 생산시설 증설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IFEZ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토지 활용을 극대화하고 주차장과 녹지 확보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국내외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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